日 산토리 CEO, "올림픽 개최 여부 불투명...3월 말 결정 가능성 높아"

日 산토리 CEO, "올림픽 개최 여부 불투명...3월 말 결정 가능성 높아"

2021.01.14.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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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 11개 지역으로 코로나 긴급사태가 확대 발령된 가운데 일본 대기업 대표가 올여름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식음료 기업 '산토리'의 니이나미 다케시 사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 도쿄올림픽이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니이나미 사장은 "코로나 3차 유행이 다음 달 말이나 3월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고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결정은 3월 말까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했다는 상징으로써 커다란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게 될 것이라며 대회 개최 여부에 상관없이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3월 25일부터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최근 NHK 여론조사 결과 대회를 취소하거나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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