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 29일까지 결정"

유럽의약품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 29일까지 결정"

2020.12.01.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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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을 허가할지 여부에 대해 이달 29일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1일 유럽의약품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로부터 백신 승인 공식 신청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만약 제출된 데이터가 백신의 품질과 안정성, 효과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탄탄하다면 늦어도 오는 29일 예정된 특별 회의에서 평가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역시 긴급 승인 신청이 이뤄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늦어도 다음 달 12일 별도의 평가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20일에 미국 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유럽의약품청에 백신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모더나는 지난달 30일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유럽의약품청이 허가를 내리면 뒤이어 EU의 공식 승인이 매우 빨리 이뤄질 것이며, 아마 며칠 내에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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