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신규 확진 18만7천여 명...유럽·일본도 악화일로

미국, 하루 신규 확진 18만7천여 명...유럽·일본도 악화일로

2020.11.21.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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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신규 확진 18만7천여 명…또 최고치
하루 신규 사망자도 6개월 만에 2천 명 넘겨
’부분 봉쇄조치’ 독일, 신규 확진 또 최고치
유럽 누적 확진 1,500만 명…누적 사망 34만 명 넘어
일본, 연일 신규 확진 최다…홍콩도 4차 확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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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미국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만7천 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과 일본도 계속 상황이 나빠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의 선별검사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건물 밖에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대기자들이 많아 몇 시간씩 줄을 서야 겨우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건 온통 / 뉴욕 주민 : 4시간 동안 줄 서 있었어요. 우리는 오늘 아침 8시쯤 왔거든요.]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만7천 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이 우려한 대로 '신규 확진자 하루 20만 명'을 향해 다가가는 모양새입니다.

하루 신규 사망자도 6개월 만에 2천 명을 넘겼습니다.

[그레첸 휘트머 / 미시간 주지사 : 코로나19 대유행 중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의학 전문가들이 우리에게 경고하고 두려워하던 바로 그 순간이 왔습니다.]

부분적인 봉쇄조치를 내린 독일도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2만3천여 명으로, 코로나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상당수 국가에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사망자도 34만 명이 넘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4일마다 확진자가 100만 명씩 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지금도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이 전염병은 현재 남반구보다 북반구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고 홍콩도 4차 확산이 시작됐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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