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이자 백신 적합성 평가 돌입..."승인시 내달 접종 개시"

영국, 화이자 백신 적합성 평가 돌입..."승인시 내달 접종 개시"

2020.11.21.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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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행콕 장관은 "영국에서 백신 허가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정부가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 MHRA에 적합성 평가를 공식 요청하는 것"이라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해 이같은 요청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행콕 장관은 "이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아주 중요한 진전"이라며 "백신이 승인되면 당연히 국민보건서비스를 통해 영국 전역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백신이 개인의 지불 능력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이용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콕 장관은 백신이 승인되면 12월부터 접종을 개시해 내년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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