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째 천 명대...3차유행 양상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째 천 명대...3차유행 양상

2020.11.07. 오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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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오늘 오후 7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323명, 누적 10만8천2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총 1,83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천 명대로 발생한 건 지난 5일 이후 사흘째로, 확산 양상을 볼 때 3∼5월 1차 유행, 8월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 국면에 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총리는 오늘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국제청년회의소 세계회의 강연을 통해 국내 감염자 수가 증가 추세라며 정부가 모든 역량을 투입해 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수도 도쿄와 수도권 광역단체인 가나가와현, 북부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신규 발생이 많습니다.

도쿄도에서는 지난 8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294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가나가와현에서는 137명이 나와 하루 평균 최다 발생 기록을 보였습니다.

홋카이도에서도 삿포로시 141명 등 187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됐는데 당국은 자체 감염병 경보단계를 3단계로 한 단계 올리고 삿포로 번화가의 음식점과 노래방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도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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