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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지역에서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LA 총영사관도 재외동포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6일 오전 어바인 인근 산티아고·실버라도 캐넌과 북쪽 요바린다에서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40여 ㎢가 탔습니다.
오렌지 카운티는 지역 주민 1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어 화재 현장에 5백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했고 현장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긴급 대피소를 설치했습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은 캠퍼스를 폐쇄했습니다.
어바인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피해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LA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에 따르면 아직 피해 사례가 신고된 건 없지만, 총영사관은 공지 사항을 통해 산불 인근 지역 한인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샌타애나 강풍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주 해안으로 부는 건조한 가을철 바람인데 세기가 때로 허리케인급 속도에 가깝고 바람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LA 총영사관도 재외동포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6일 오전 어바인 인근 산티아고·실버라도 캐넌과 북쪽 요바린다에서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40여 ㎢가 탔습니다.
오렌지 카운티는 지역 주민 1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어 화재 현장에 5백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했고 현장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긴급 대피소를 설치했습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은 캠퍼스를 폐쇄했습니다.
어바인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피해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LA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에 따르면 아직 피해 사례가 신고된 건 없지만, 총영사관은 공지 사항을 통해 산불 인근 지역 한인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샌타애나 강풍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주 해안으로 부는 건조한 가을철 바람인데 세기가 때로 허리케인급 속도에 가깝고 바람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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