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방식 27일 결정"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방식 27일 결정"

2020.10.17.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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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생기는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일본 정부 방침이 오는 27일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각료 회의'에서 해양 방출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방침이 확정되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곧바로 방류 설비 설계에 착수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성 심사를 거쳐 설비 공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방류는 2022년 10월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9월 기준 123만t에 이르는 오염수를 20~30년에 걸쳐 태평양으로 흘려보내 후쿠시마 원전 1~4호기 폐로 완료 시점인 2041~2051년에 맞춰 방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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