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코로나19 백신 안 맞겠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머스크는 뉴욕타임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나와 아이는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로나 백신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나와 가족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경제 활동 봉쇄 조치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머스크는 "코로나로 위험할 수 있는 사람만 격리해야 한다"며 전면적 봉쇄가 아닌 표적화된 '록다운'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광범위한 코로나 봉쇄령에 대해 "비윤리적이고, 사실상의 가택 연금"이라고 비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