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톱 듀오/그룹' 등 2개 부문 후보

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톱 듀오/그룹' 등 2개 부문 후보

2020.09.23.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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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도 '톱 듀오/그룹'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본상을 받았던 방탄소년단은 연속 수상에 도전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은 지난해와 똑같이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본상 중 하나인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댄 앤 셰이,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5, 패닉 앳 더 디스코 등과 함께 경쟁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부문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도 이 상을 받는다면 2016년 '원 디렉션' 이후 4년 만에 톱 듀오/그룹 부문의 2년 연속 수상자가 되는 것입니다.

팬들의 투표가 반영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합니다.

올해는 한국 그룹 엑소와 갓세븐도 함께 후보에 올랐고,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와 경쟁을 벌입니다.

포스트 말론이 '톱 아티스트'를 포함해 무려 16곳에 이름을 올렸고, 릴 나스 엑스, 빌리 아일리시, 칼리드, 리조가 10여 개 부문에서 후보가 됐습니다.

빌보드 차트를 기반으로 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상'과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힙니다.

당초 4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올해 빌보드 시상식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10월 14일 저녁 LA에서 열립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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