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가족 코로나19 감염 잇따라...넷째아들 양성 판정

브라질 대통령 가족 코로나19 감염 잇따라...넷째아들 양성 판정

2020.08.16.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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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된 가운데 대통령 가족 가운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넷째 아들인 자이르 헤난 보우소나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두 번째 전처인 아나 크리스치나 시케이라 발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크리스치나는 "내 아이가 코로나19에 걸렸으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하고 있고 곧 회복할 것이라고 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두 차례 이혼하고 세 차례 결혼했으며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 격리에 들어갔다가 24일 음성 판정이 나와 27일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1주일도 지나지 않아 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 여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접촉 빈도가 높은 참모와 각료 가운데 양성 판정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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