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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명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간토 대지진 후 벌어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거론하며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대두하는 배타주의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종의 위기 상황에 처한 경우에는, 예를 들어 간토 대지진 때의 조선인 학살처럼 사람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움직임을 진정시키는 것이 미디어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의 폐쇄성이 강화되고 자기중심주의, 자국 중심주의가 확산하는 현상에 대해 '위기적 상황'으로 진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간토 학살은 1923년 9월 1일 리히터규모 7.9의 지진이 간토 지방을 강타한 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확산한 가운데 벌어진 조선인 대량 살해 사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무라카미 하루키는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종의 위기 상황에 처한 경우에는, 예를 들어 간토 대지진 때의 조선인 학살처럼 사람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움직임을 진정시키는 것이 미디어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의 폐쇄성이 강화되고 자기중심주의, 자국 중심주의가 확산하는 현상에 대해 '위기적 상황'으로 진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간토 학살은 1923년 9월 1일 리히터규모 7.9의 지진이 간토 지방을 강타한 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확산한 가운데 벌어진 조선인 대량 살해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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