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 확진 2만8천 명 나흘째 '최다'...재봉쇄 지역 늘어

인도 신규 확진 2만8천 명 나흘째 '최다'...재봉쇄 지역 늘어

2020.07.12. 오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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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8천 명을 넘어서며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현지 시각 12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4만9천553명으로 전날보다 2만8천637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이후 나흘째 최다 기록을 이어가며 나흘 새 10만7천 명 이상 불어났습니다.

이날 현재 누적 사망자 수는 2만2천674명으로 전날보다 551명 증가했습니다.

대도시 가운데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도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9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북부 마디아프라데시주는 12일부터 주 전역에 봉쇄 조치를 재도입하기로 했고, 남부 벵갈루루도 전면 봉쇄령을 다시 내렸습니다.

인도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전국적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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