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봉쇄조치 해제...열차 항공 등 운행 정상화

우한 봉쇄조치 해제...열차 항공 등 운행 정상화

2020.04.08.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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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대한 봉쇄조치가 오늘부터 해제돼 열차와 차량, 항공 등의 운행이 두 달 반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천백만에 이르는 우한 시민들은 여행 허가증 없이도 우한 지역을 벗어날 수 있게 됐고, 고속열차와 일반 기차도 우한 시내의 역에 다시 정차를 시작했습니다.

또 우한의 관문인 톈허 공항도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고, 외부로 나가는 고속도로의 검문소도 철거돼 일반 차량의 이동도 가능해졌습니다.

우한시는 오늘 봉쇄 해제에 앞서 지난주부터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우한 봉쇄가 해제됐지만 각 주택 단지별로 발열 검사를 철저히 하고, 주민들의 이동 기록을 남기는 등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전 지역은 지난달 25일부터 봉쇄가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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