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대폭락...영국 10.9%·프랑스 12.3%·독일 12.2% 각각 폭락

유럽증시가 미국의 유럽인 30일 입국금지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으로 대폭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87% 떨어진 5.237.4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이래 하루 기준으로는 최악의 낙폭입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28% 하락한 4,044.26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2.24% 폭락한 9,161.1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16.92% 떨어진 14,894.4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1998년 이 지수가 만들어진 이래 하루 기준으로 최악의 낙폭이라고 DPA통신은 전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Stoxx) 50 지수는 12.40% 폭락한 2,545.2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사상 하루 최대 낙폭이자 유일한 두 자릿수 하락 기록입니다.

또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의 하락을 넘어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