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한국인 살인 사건...태국 현지 반응과 관광객 주의할 점은?

파타야 한국인 살인 사건...태국 현지 반응과 관광객 주의할 점은?

2024.05.18. 오후 1: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한국인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이 방콕에서 수면제를 먹여 희생자를 납치한 뒤 살해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태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태국 연결해 이 사건에 대한 현지 반응, 또 관광객들이 주의해야 할 점 알아보겠습니다. 태국 방콕 김기성 YTN 리포터 연결돼 있습니다. 김기성 리포터.

[김기성]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번 납치와 살인사건 일어난 태국 방콕, 파타야 모두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인데 비교적 안전한 편으로 알려진 곳 아니었습니까?

[김기성]
이번에 피해자가 납치된 곳은 방콕의 RCA라는 클럽들이 모여있는 클럽타운에서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 RCA라는 곳은 외국인들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그런 클럽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태국의 치안 문제는 안전합니다. 그렇지만 관광객들이 태국에서 관광을 할 때 조심해야 하기도 합니다. [앵커]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방콕이나 파타야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했다 보니까 한인들도 많이 놀랐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한인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기성]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우리 한인 동포들, 교민들 사이에서도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서로가 조심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 교민들과 또 태국의 경찰 관계자분들,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계시는데 관광 오시는 분들 많이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가지 않아도 될 곳들은 피해서 안 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앵커]
태국 언론에는 파타야 살인 용의자 실명과 얼굴도 공개됐다고 들었는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 현지 언론과 경찰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김기성]
이번 사건에 대해서 태국의 경찰들도 중요시 여기고 있는데요. 태국의 언론들은 3명의 피의자들을 실명과 얼굴을 공개를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태국의 언론은 범죄자들을 공개를 자주 하는 편인데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태국의 관광업계에 타격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태국 경찰이나 언론, 이번 사건을 중요한 사건으로 보는 이유를 꼽자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김기성]
이번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대로 아주 잔인한 사건 중 하나로 지금 기록이 되었는데요. 이 사건으로 인해서 지금 코로나 이후에 태국의 경기가 관광업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으로 인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염려도 한편으로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제, 경기에 타격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범죄들로 인해서 관광객들이 위축되어서 관광을 오지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앵커]
사건이 알려진 지 오래 지나지는 않았지만 혹시 체감적으로 관광객이 줄었다, 이런 것들도 느껴집니까?

[김기성]
아직 그런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태국은 관광업으로 벌어들이는 GDP가 1년에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관광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큰데 이러한 일들이 발생이 되고 또 이러한 일들이 자주 언론에 보도가 되면 아무래도 관광업계에 큰 타격이 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앞서서 방콕이나 파타야, 그리고 납치 사건이 발생한 태국 시내 클럽 역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이들 지역 방문할 때 주의해야 될 점을 꼽아주신다면요?

[김기성]
태국에 관광 오시는 분들은 일단 현찰보다도 카드를 소지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찰은 예를 들어서 빼앗기게 되면 바로 차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가 아무래도 나을 것 같고요. 특히 또 관광객들 보면 가방을 백가방 같은 것을 뒤로 많이 메시고 다니는데 될 수 있으면 앞으로 메시고 다니시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웬만해서는 아는 현지인들과 같이 다니는 것이 좋고요. 또 관광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무료로 음료를 나눠주는 곳들이 많이 있는데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무료로 나눠주는 음료들도 조심해서 삼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앵커]
태국은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면서 사실상 합법화했는데 그 이후에 부작용이나 범죄도 많아졌다고요?

[김기성]
태국이 2022년도에 대마를 합법화하고 나서 태국의 젊은 아이들의 마약 범죄율이 10% 이상 상승했다라는 보고를 봤습니다. 이 10%라는 숫자는 적은 숫자가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젊은 청소년들 위해서라도 마약 문제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야 된다라는 그런 언론의 이야기도 보도도 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범죄나 사기 행위 이런 것들도 많이 늘었습니까?

[김기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행위, 마약 행위들은 그렇게 많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심을 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한국 같은 경우는 마약이 합법화가 아니기 때문에 태국에 관광을 오신 분이 마약이 들어있는 음료나 음식을 먹고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에 자칫 잘못하면 마약 성분이 검출될 수도 있는 그러한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모르는 분들이 주는 음식들이나 음료 같은 것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앵커]
한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대마가 불법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씀해 주신 것이고요. 그런데 최근 아시아 최초로 대마를 합법화했던 태국이 2년여 만에 대마의 마약류 재지정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정책이 변경된 이유, 그리고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기성]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대마가 합법화된 이후 마약 중독률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태국 정부에서도 다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마약으로 인해서, 특히 젊은 10대 아이들, 10대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마약에 중독된 젊은 아이가 자기 가족, 부모를 살해하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태국 관광이나 방문 준비 중인 분들에게 주의할 점 짚어주신다면요?

[김기성]
관광지에 대해서 요즘에는 많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오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지는 현지인들이 더 잘 알고 있는 곳이거든요. 그리고 웬만한 가지 않아도 될 곳들은 가지 않는 것이 제일 안전하고, 꼭 가고 싶은, 방문하고 싶은 곳들이 있다면 가까운 현지인 또는 가까운 지인분들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태국 방콕 김기성 YTN 리포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약류로 인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 전화 ☎1342, 중독재활 상담 전화 ☎02-2679-0436~7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기성 (kimk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