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 "한국인 입국 금지 대상 배제 못 해"

뉴질랜드 총리 "한국인 입국 금지 대상 배제 못 해"

2020.03.06. 오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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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대한 여행 규제가 강화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던 총리는 오늘(6일) 뉴질랜드에서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한국과 이탈리아 북부지역에 대한 규제가 더 강화될 수 있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입수하고 있는 과학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매일 출입국 규제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2일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한 데 이어, 지난주부터는 같은 조치를 이란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현재 한국과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오는 입국자는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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