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서 20대 한국 관광객 트램에 치여 사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AP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트램에 치여 사망한 사실이 전해졌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이탈리아 ANSA 통신, 밀라노 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10일) 밤 11시 30분쯤 피아자 오베르단 지역에서 발생했다.

숨진 20세 여성 관광객 A 씨는 영국에 거주 중이던 한국인 유학생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트램에 치인 뒤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함께 여행하던 세 명의 친구가 더 있었으며, 이들은 다치지는 않았으나 한 명은 충격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트램 운전자 역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소방관은 현장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