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에서 10명 감염 추가 확인...선내 감염 총 20명

日 크루즈선에서 10명 감염 추가 확인...선내 감염 총 20명

2020.02.06.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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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에서 10명 감염 추가 확인...선내 감염 총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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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무더기로 확인된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에서 오늘(6일) 추가로 10명의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일본 후생 노동성은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탄 승객과 승무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검사 결과 1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확인된 10명에 이어 10명의 감염이 또 확인되면서 이 배 안에서 이틀 동안 20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일본 방역 당국은 새로 확인된 감염자 10명을 가나가와현 일대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감염자를 제외한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 3,700여 명은 코로나바이러스 잠복 기간을 고려해 2주가량 배 안에 머물도록 했습니다.

앞서 일본 요코하마에서 이 배를 타고 크루즈 여행을 하던 80대 남성이 지난달 25일 홍콩에 내린 뒤 신종 코로나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크루즈선에는 남성 4명과 여성 5명 등 한국인 9명이 타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 10명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총 4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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