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선산 병원, 감옥과 비슷...들어오면 못 나가" <타이완뉴스>

"훠선산 병원, 감옥과 비슷...들어오면 못 나가" <타이완뉴스>

2020.02.05.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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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우한시 외곽에 열흘 만에 완공해서 운영에 들어간 천 병상 규모의 '훠선산' 병원이 감옥과 같다는 내부 고발 영상을 담은 보도가 나왔습니다.

타이완의 영어 매체인 타이완 뉴스는 벼락치기로 만든 훠선산 병원이 중국 정부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신속 대처하는 중국 공산당식 능력의 모범으로 선전되고 있지만 실상은 이와는 달리 병실이 아닌 감옥과 비슷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타이완 뉴스는 "일단 들어오면 나갈 수 없고, 문은 안에서 열리지 않으며, 여기 들어오는 것보다는 집에 있는 것이 낫다며, 반중 성향 매체 '히말라야 글로벌'이 트위터에 실은 영상과 촬영자 등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어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각 병실마다 작은 통로가 나 있고, 음식을 전달만 받을 뿐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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