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신종코로나 환자 수 공식 발표, 빙산의 일각 불과"

"우한 신종코로나 환자 수 공식 발표, 빙산의 일각 불과"

2020.02.04.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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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신종코로나 환자 수 공식 발표, 빙산의 일각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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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전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환자 수 공식 발표가 실제보다 훨씬 축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호흡기 전문가인 데이비드 후이 홍콩중문대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우한의 공식 통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콩에서는 경증의 환자라도 즉시 검사해 판정을 내리지만, 우한에서는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만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면서 공식 통계에는 이러한 환자들만 반영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의 전문가 패널에 소속된 리란쥐안은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우한에 충분한 신종코로나 검사 키트가 없어 모든 사람이 다 검사를 받지는 못하고 있고 조기 진단과 격리, 조기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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