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3년 만에 공동정권 재출범 합의

북아일랜드, 3년 만에 공동정권 재출범 합의

2020.01.12.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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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에서 3년 만에 공동정권이 재출범하면서 식물상태에 빠졌던 행정부와 의회가 다시 가동됩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북아일랜드 주요 정당들은 영국과 아일랜드 정부가 내놓은 북아일랜드 공동정권 재출범을 위한 합의안 초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사이먼 코베니 아일랜드 부총리와 줄리언 스미스 영국 북아일랜드 담당 장관은 지난 9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안 초안을 내놨습니다.

앞서 북아일랜드 내전 종식을 가져온 1998년 벨페스트평화협정을 계기로 북아일랜드는 연방주의자 정당과 민족주의자 정당이 공동정권을 꾸려왔습니다.

그러나 공동정권은 지난 2017년 1월 이른바 '신재생에너지 장려정책' 스캔들로 붕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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