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젊은 남자들 노린 '희대의 연쇄성폭행범' 종신형

영국서 젊은 남자들 노린 '희대의 연쇄성폭행범' 종신형

2020.01.07.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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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클럽과 술집 등에서 우연히 만난 젊은 남성들에게 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한 인도네시아 출신 대학원생에게 종신형이 내려졌습니다.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강간 136차례, 강간미수 8차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레이나드 시나가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고 최소 30년 이상을 복역하도록 했습니다.

시나가는 2015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남성 48명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의식을 잃도록 하는 약을 몰래 먹여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경찰이 확인한 시나가의 휴대전화에는 약에 취해 잠든 남성 수십 명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찍혀있었습니다.

또 시나가의 집에서는 DVD 250장 분량의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

시나가에게 당한 피해자는 70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으며,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피해자는 190명이 넘을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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