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슈퍼영웅 첫 등장 만화책, 美경매서 15억 원 낙찰

마블 슈퍼영웅 첫 등장 만화책, 美경매서 15억 원 낙찰

2019.11.22.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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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에 발간된 미국 마블 코믹스의 첫 만화책이 126만 달러, 우리 돈으로 14억8천여만 원에 팔렸습니다.

댈러스 소재 경매회사인 헤리티지 옥션은 1939년 발간된 마블 만화책 '마블 코믹스 넘버 1'이 익명의 한 고객에게 고가에 낙찰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마블은 이 만화책에 영화 '판타스틱 4'에 나왔던 '휴먼 토치'와 영화 '엑스맨'의 돌연변이 히어로 '엔젤' 등 슈퍼 영웅 캐릭터를 처음으로 등장시켰습니다.

이 만화책은 평점 9.4점으로 보전 상태가 거의 완벽한 희귀본으로 마블 코믹스 만화책으로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의 한 우체부가 80년 전에 신문 가판대에서 10센트를 주고 이 만화책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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