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모자, 6천500만 원에 낙찰

히틀러 모자, 6천500만 원에 낙찰

2019.11.21.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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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서 열린 나치의 기념품 경매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모자 등 나치 지도부의 물품이 고가에 낙찰됐습니다.

경매업체 헤르만 히스토리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경매에서 히틀러의 남성 정장 모자가 5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6천5백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히틀러의 연인으로 알려진 에바 브라운의 의류도 1점당 수천 유로에 팔렸습니다.

나치 상징 '스와스티카'와 독수리 디자인과 은박으로 장식된 히틀러의 저서 '나의 투쟁'은 합쳐서 13만 유로, 약 1억6천900만 원에 팔렸습니다.

독일 정부와 유럽 유대인 단체는 이번 경매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독일 정부 관계자는 이번 경매와 관련해 "나치 범죄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기는 것"이라고 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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