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관방장관 "韓정부, 징용문제 대응에 변화 보여"

日 스가 관방장관 "韓정부, 징용문제 대응에 변화 보여"

2019.10.27. 오후 2: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일 간 대립 상황에 대해, 한국에서도 이대로는 안 되고 어떻게든 타협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늘 스가 관방장관이 한 토론회에서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 주요 요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라고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그러나 한국 사법부도 한일 청구권 협정을 준수하는 것이 대원칙이라면서, 일본 기업에 배상 책임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관계의 경색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양국 외교 당국 간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촉진해 나가자고 말했고, 아베 총리도 중요한 한일 관계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