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틸웰 차관보 "韓美日 3국 안보 협력증진에 美 막대한 노력"

美 스틸웰 차관보 "韓美日 3국 안보 협력증진에 美 막대한 노력"

2019.09.18. 오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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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간 안보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미국이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비확산 소위원회가 현지시각 18일 오후 개최하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발언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또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의해 미국과 미국의 동맹들에 가해지는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외교적인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설정한 목표들에 대해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들, 즉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진전을 이룰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실무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미국은 국제적 단결과 기존 제재들의 지속적인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역내와 전 세계에 있는 동맹들과 파트너들, 특히 한국, 일본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특히 "미국은 일본, 한국과의 3국 간 안보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막대한 노력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시작부터 북한에 대한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가 외교적인 최우선 사항"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또 "북한의 지독한 인권 전력을 다루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북한의 '아킬레스 건'인 인권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이어 이번 예산이 독립된 재원을 통해 폐쇄된 북한 안팎으로 정보를 유출입 시키는 흐름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를 위한 수단의 하나로 방송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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