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애플, 삼성은 관세 안 내 경쟁 어렵다 주장...생각 중"

트럼프 "애플, 삼성은 관세 안 내 경쟁 어렵다 주장...생각 중"

2019.08.19.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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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삼성은 관세 안 내 경쟁 어렵다 주장...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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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이 경쟁자인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는데, 애플은 관세를 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각으로 18일 휴가 중에 팀 쿡 애플 CEO와 함께한 저녁 자리 대화를 이같이 소개하고, 이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CEO가 애플의 넘버원 경쟁자인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는다면서, 관세를 내지 않는 회사와의 경쟁하면서 관세를 내야 하는 것이 힘들다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쿡 CEO는 애플의 제조시설이 대부분 중국에 있어 미국의 대중 관세 대상이 되지만, 삼성은 그렇지 않아 경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CEO가 아주 강력한 주장을 했다고 보고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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