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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돈 벌고 혐한 방송까지...DHC의 두 얼굴
Posted : 2019-08-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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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본 화장품 기업 DHC 제품 이용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단순히 이게 화장품 회사로만 알고 있던 DHC가 자회사인 DHC테레비를 운영하면서 혐한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를 내보냈는데 이 내용이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어요.

[양지열]
그렇습니다. 사실 화장품 회사에서 유튜브 방송을 만들고 있다는 것도 좀 이례적이기는 합니다마는.

[앵커]
제품을 소개하는 방송은 할 수 있죠.

[양지열]
그러니까 미용이라든가 이런 것과 관련된 정보 방송이 아닐까 싶은데 그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아주 극단적인 주장을 담은 방송들을 자금을 지원해 가면서 이렇게 만들고 있다는 거고.

사실 그 배경에는 일본 DHC 회장이라는 사람의 어떤 역사관 같은 것들이 드러나고 있는 건데. 내용 자체가 정말로 어떻게 상식과는 너무 동떨어진 내용을 주장하고 있어서 큰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겁니까?

[이웅혁]
크게 보게 되면 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먼저 있습니다. 바꿔 얘기하면 조센징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앵커]
비하하는 발언이네요.

[이웅혁]
그렇죠. 지금 상황에서 불매운동 자체도 한국의 특성상 갑자기 짧은 시간 안에 확 일어났다가 금방 꺼지니까 특별히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 혐한 발언. 그다음에 두 번째 내용은 지난번에 예술제와 관련돼서 평화소녀상을 마치 성기에 비유하는 이런 식의 얘기를 한 이런 점인 것 같고요.

또 역사왜곡에 관한 얘기들도 있었던 거죠. 한글 자체가 사실은 일본이 도와줘서 새롭게 만들어졌다.

즉 한글 교과서도 일본이 사실은 문자만을 쓰는 한국인들이 일본 교과서를 이용해서 한글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즉 역사왜곡의 모습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어이없고 황당하기 그지없고요.

오히려 일본의 국격을 온 세계에 한 번 다시 평가해 보게 하는 이런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다 보니까 일본의 이와 같은 모습을 제3자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일본의 국격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냐 저는 예상해 봅니다.

[앵커]
초등학교 사회 시간에도 배울 수 있는 이런 기본적인 역사적인 진실까지도 왜곡하는 이런 발언들을 하는 채널을 운영한다는 것 자체도 참 의문이네요.

[양지열]
그런데 사실 우리가 냉정하게 바라보면 DHC의 연원에 대해서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마는 지금도 배경이 된 일본 강제동원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을 받은 신일철주금 같은 경우도 어떻게 된 회사죠?

과거에 이른바 일본 식민지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이고 일본에서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곳들은 상당수는 마찬가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입장에서는 과거에 일본이 저질렀던 잘못된 부분들을 인정하는 것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거고 정치권뿐만 아니라 일본의 경제계에서도 그걸 인정하지 않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상식 이하의 발언들이지만 저 일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일본의 정계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런 식의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게 단면적으로 보여진 거죠.

그러니까 저런 것들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회사에서 자금을 대줘서 방송이라고 만들어서 내보내고 있는 거고. 더 큰 문제는 아까 조금 전까지 얘기하고 있었던 콜마와 관련된 것처럼 일본 측의 저런 잘못된 주장들을 고스란히 받아서 저게 진실인 것처럼 믿는 사람들이 한국 내에서도 생긴다는 게 정말로 큰 문제가 아닌가 싶고요.

이런 부분들이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 한일관계가 지금 이렇게까지 악화일로에 있는 것들은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되새겨주고 깨우쳐주고 일본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거기에 맞춰서 앞으로 경제교류를 하더라도 그런 부분들은 이어져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경제교류를 말씀하셨는데 혐한에 대해서 극단적인 표현을 쓰는 일본기업들이 국내에서는 DHC도 그렇고 엄청난 수익을 벌어가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웅혁]
그렇습니다. 지금 DHC 같은 경우 연간 매출액이 100억에 육박하는 이런 상태인 것 같고요. 특히 클렌징오일이라고 하는 그것은 많은 여성들이 활용을 했던 이와 같은 화장품인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고객을 만족시키려고 하는 기업가정신은 없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양두구육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돈은 버는데 한국에 관한 것은 아주 지극하게 혐오하는 이런 모습인 것 같고요. 사실은 가장 큰 원인 자체는 두 가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단 회장의 역사관 자체가 3년 전에도 이를테면 재일동포를 편협하게 비하하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라. 사이비 일본은 돌아가라. 이렇게 얘기했던 이러한 회장의 생각 자체가 지금 계속 투영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또 큰 틀에서 보게 되면 일본의 상당 부분의 우익기업들이 아베 행보와 함께 노선을 맞추려고 하는 이런 모습도 사실은 있기 때문에 이 TV방송 자체가 약 40만의 구독자를 갖고 있지만 원래의 목적은 사실은 일상생활에 관한 미용이라든가 건강에 관한 얘기를 하는 것인데 이와 같이 정치적 얘기를 하는 이것도 사실은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고요.

또 더군다나 여기에 참여했던 패널들도 중앙방송 등에도 많이 참여하는 패널이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가장 지적이 되는 상황이고 결국 돈은 국내에서 벌고 혐오적인 것은 계속 발을 맞추는 이중적 행보에 더 비난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되기 때문에 한국의 소비자도 불매운동을 넘어서서 아예 현재 퇴출운동까지 벌이는 시점으로 진화, 발전한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맞습니다. 지금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는 DHC 퇴출운동까지 SNS에서 거세게 번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으로 이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계속 저희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픽 지금까지 이웅혀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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