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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배상 판결 문제에 반발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나선 가운데 이번 조치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탈일본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010년 센카쿠열도를 두고 영토 갈등을 빚던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규제를 가했던 사례를 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당시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는 스마트 폰과 차세대 자동차 등 일본의 첨단 기술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쳤고, 일본 기업들은 중국 의존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희토류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로 한국 정부가 앞으로 반도체 등 첨단 소재 개발에 약 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한국의 기술 개발과 조달처의 다양화가 진행되면 세계시장에서 일본의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도 한국이 단기적으로는 다른 곳에서 재료 조달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자국 생산을 통한 '탈일본화'에 주력해 일본의 기술적 우위가 무너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이 일본에 의존하던 일부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점을 거론하면서 향후 일본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아사히신문은 지난 2010년 센카쿠열도를 두고 영토 갈등을 빚던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규제를 가했던 사례를 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당시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는 스마트 폰과 차세대 자동차 등 일본의 첨단 기술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쳤고, 일본 기업들은 중국 의존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희토류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로 한국 정부가 앞으로 반도체 등 첨단 소재 개발에 약 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한국의 기술 개발과 조달처의 다양화가 진행되면 세계시장에서 일본의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도 한국이 단기적으로는 다른 곳에서 재료 조달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자국 생산을 통한 '탈일본화'에 주력해 일본의 기술적 우위가 무너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이 일본에 의존하던 일부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점을 거론하면서 향후 일본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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