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립기념일 백악관 앞 성조기 소각시위...2명 체포

美 독립기념일 백악관 앞 성조기 소각시위...2명 체포

2019.07.05.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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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을 정치 행사로 변질시켰다는 논란 속에, 백악관 앞에서 성조기를 불태우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혁명공산당 당원 등 시위자 10여 명은 독립기념일인 현지 시각 4일, 백악관 맞은편 라피엣 공원에서 성조기에 불을 붙이며 '반 트럼프'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위자 중에는 1984년 성조기 소각 시위를 벌인 것으로 유명한 그레고리 리 존슨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 해산을 시도하며 혼란이 빚어지자 현지 당국은 존슨을 포함해 2명을 체포하고, 양측을 라피엣 공원에서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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