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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예상치 못해...서두를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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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6-13 08:14
앵커

미국시간으로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또다시 거론하며 협상 재개를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서두를 것은 없다면서 다시금 속도 조절론도 내밀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한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며 멋진 편지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언젠가 여러분도 김정은 친서 내용을 알게 될 겁니다. 아마 100년 뒤 혹은 2주 안에요. 그건 매우 멋지고 따뜻한 편지였습니다.]

이어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이고 아주 잘해갈 것이라는 낙관론을 폈습니다.

하지만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며 비핵화 협상을 서두를 것이 없다는 속도 조절론을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한과 앞으로 매우 잘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서두를 게 없습니다. 제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군 유해가 돌아왔고 북한이 핵실험을 중지했다는 성과도 다시금 내밀었습니다.

미국시간으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꼭 1주년 되는 날 나온 언급들입니다.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는 회의론을 반박하는 한편 북한을 대화로 유인하면서도 협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다목적 포석으로 읽힙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이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북한이 연간 석유수입 한도를 초과했다며 제재 위반행위 수십 건을 유엔에 통보했습니다.

대화 손짓 속에 압박을 이어가는 강온 전략으로 읽힙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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