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조대, 오늘 오후 선실 내부 직접 수색

한국 구조대, 오늘 오후 선실 내부 직접 수색

2019.06.13. 오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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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조대, 오늘 오후 선실 내부 직접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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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침몰한 지 13일 만에 인양한 유람선 선실에 대한 우리 측의 직접 수색이 오늘 이뤄집니다.

헝가리 정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선실 수색이 가능하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구조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4시 허블레아니호 선실에 진입해 정밀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앞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헝가리 측의 인양 선박에 대한 증거 조사 등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당초 어제(12일)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선체 안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던 우리 측 구조대원이 현장에서 기다리다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어제 유람선이 정박해 있는 체펠섬에 도착한 우리 대원들의 선체 진입을 차단하고, 수색견을 동원해 독자 정밀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때 헝가리 측이 선체 내 진흙을 파내는 장면이 YTN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그제(11일) 인양한 유람선을 체펠섬으로 옮긴 이후 경찰 수사단계로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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