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대학교가 취업 전망을 과장하고 학위로 장사를 했다고 비판한 영국의 한 졸업생이 9천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받게 됐다.
2일 BBC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에서 국제 경영 전략을 전공한 폭 웡이 대학교가 취업 전망을 과장했다며 허위 광고 혐의로 대학교를 고소해 6만 파운드(약 8천 9백만 원) 상당의 합의금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웡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유학생들이 졸업장 같은 종이 한 장 때문에 이곳에 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질 높은 교육을 얼마나 배울 수 있는지 신경 쓰고 있다"며 이와 달리 대학은 취업 전망을 과장하거나 기업과의 연계에 대해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대학 측의 손을 들어주며 웡에게 소송비용 13,700파운드(약 2천만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대학 측 보험사는 오히려 웡에게 소송비용 대납과 보상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웡은 "보상금은 승리의 증거"라며 대학 측이 잘못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대학은 지금까지 웡의 주장을 수차례 기각해왔으며 보험사가 대학의 입장을 무시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학교 측은 법원의 판결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