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美연준이사 후보 낙마...트럼프, 지명 포기

케인 美연준이사 후보 낙마...트럼프, 지명 포기

2019.04.23.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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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로 부적격 논란을 빚은 허먼 케인이 낙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트위터에서 "훌륭한 친구 케인이 연준 이사회 자리에 자신을 지명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의 바람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자신의 열렬한 지지자인 경제학자 케인을 연준 이사 후보로 추천한 뒤 또 다른 후보인 보수 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와 함께 강한 정치성으로 연준의 독립성을 해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공화당 상원 의원 4명이 케인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상원 인준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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