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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시리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공식 인정하자 국제사회는 이 같은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골란고원은 1967년 6월 이스라엘과 아랍 사이에서 벌어진 이른바 '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시리아 영토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이를 불법 점령으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의 철수를 촉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주권을 인정하는 포고문 서명을 강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당사국인 시리아 정부는 물론 중동 각국이 미국의 이번 결정이 시리아의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시리아 외교부의 한 소식통은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면서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점령을 합법화 혹은 정당화할 권리와 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중동 아랍권의 지도국인 사우디아라비아도 성명을 통해 "사우디는 불법 점령지인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한 미 행정부의 결정을 확고히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밝혔고 바레인 정부도 이를 뒤따랐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골란고원의 지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시리아 영토'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문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골란고원에 대한 유엔의 정책은 안보리 결의에 따르고 있다"면서 "골란고원의 지위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골란고원은 1967년 6월 이스라엘과 아랍 사이에서 벌어진 이른바 '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시리아 영토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이를 불법 점령으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의 철수를 촉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주권을 인정하는 포고문 서명을 강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당사국인 시리아 정부는 물론 중동 각국이 미국의 이번 결정이 시리아의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시리아 외교부의 한 소식통은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면서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점령을 합법화 혹은 정당화할 권리와 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중동 아랍권의 지도국인 사우디아라비아도 성명을 통해 "사우디는 불법 점령지인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한 미 행정부의 결정을 확고히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밝혔고 바레인 정부도 이를 뒤따랐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골란고원의 지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시리아 영토'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문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골란고원에 대한 유엔의 정책은 안보리 결의에 따르고 있다"면서 "골란고원의 지위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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