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와 셀카 찍으려고 담 넘은 여성, 재규어에 공격당해

맹수와 셀카 찍으려고 담 넘은 여성, 재규어에 공격당해

2019.03.11.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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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와 함께 셀카를 찍고 싶어서 동물원 담장을 넘은 여성이 재규어에게 공격당했다.

지난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방소방서 대변인 숀 질레랜드는 30대 여성이 동물원 우리 담장을 넘어 재규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가 공격당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동물원은 피닉스에 있는 리치필드 파크 야생동물원으로 알려졌다. 다가온 여성을 발견한 재규어는 앞발을 휘두르며 여성을 공격해 팔에 큰 상처를 입혔다. 여성은 다른 관람객들이 재규어의 주의를 끈 틈에 빠져나와 병원으로 향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다친 여성은 "재규어와 함께 셀카를 찍고 싶어 담을 넘었다"고 진술했다.

동물원장 미키 올슨은 "1년 전에도 담장을 넘은 사람이 야생 동물에게 공격당하는 사고가 있었다"며 "동물원 담장을 넘는 사람을 매번 막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동물과 인간 사이에 더 높은 장벽을 세워야 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사람을 공격한 재규어에게 별다른 조처를 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올슨은 "그 재규어는 야생동물이고 사람을 지키기 위한 안전한 장벽도 있었다. 누군가 넘어왔을 때 벌어진 일은 야생 동물의 탓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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