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경장벽 큰 지지...민주당은 예산 승인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부른 국경장벽 예산 문제와 관련해 모두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며 예산 승인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5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매우 위험한 남쪽 국경의 장벽 등 국경 보안에 대해 모든 쪽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주말 협상팀"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단기간에 셧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면서 "그들이 해야 할 모든 일은 마약 거래상, 인신매매범, 범죄자들을 제외한 모두가 몹시 원하는 진정한 국경 장벽 예산을 승인하는 것"이라며 "이건 정말 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여야 의회 지도부는 전날 백악관에서 셧다운 해소를 위해 의견을 나눴으나 합의에 실패했으며, 양측은 이번 주말에도 물밑접촉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