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트럼프 前 변호사' 코언에 징역 3년 선고

美법원, '트럼프 前 변호사' 코언에 징역 3년 선고

2018.12.13. 오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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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2016년 트럼프 대선캠프 시절 성 추문 관련 여성에 대해 합의금 등을 지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연방지방법원은 미국시간 12일 선고 공판에서 2016년 당시 트럼프 후보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여성 2명에게 '입막음용' 합의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언이 의회에서 트럼프 측이 러시아에 트럼프타워를 지으려고 했던 계획과 관련해 위증한 혐의로 징역 2개월을 추가했습니다.

다만 징역 2개월은 3년 형기에 합산돼 실제 복역 기간은 3년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코언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지냈지만 러시아 스캔들 관련 뮬러 특검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등을 돌려 수사에 협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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