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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뉴욕 떠나 워싱턴 행...백악관서 김정은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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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6-01 22:16
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뉴욕 체류 일정을 마치고 내일 새벽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김영철 부위원장이 내일 새벽 백악관을 찾죠?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2시간 전쯤 2박 3일간 머물렀던 뉴욕호텔을 나섰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고 경호 차량의 삼엄한 호위를 받으며 떠났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까지의 이동 경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워싱턴까지 자동차로는 5시간, 비행기로는 1시간 걸리는 거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시간도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시간 금요일 오전 내내 외부 일정이 있고, 낮 12시 15분 백악관으로 복귀한 뒤, 1시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3시 캠프데이비드로 출발하는 일정입니다.

따라서 오후 1시, 한국시간 새벽 2시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는 일정에 김 부위원장이 동행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일정에 대한 YTN의 질의에, 아직까지 발표할 것은 없으며 백악관과 국무부가 발표할 추가되는 공식 일정을 참고하라고만 밝혔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은 2000년 조명록 당시 북한 인민군 차수가 백악관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 만난 지 18년 만의 북한 최고위급 방문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인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영철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 소식을 전격 예고하면서 그가 들고올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고대하고 있다, 그 내용은 아주 긍정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면서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체제안전보장과 북미 관계 개선 희망을 담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진행된 북미 접촉 결과들을 평가하며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고대도 담겨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수용될 경우 구체적인 보상책을 추가로 언급할 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몇 차례 더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 한번에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두 차례, 세 차례 더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북미 간 진행된 비핵화- 체제안전보장 의제 조율이 큰 틀에서의 합의는 이뤘더라도 세부 이행 사항 조율이 쉽지 않음을 인식하면서 추가 회담 필요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는 불완전한 체제안전보장에 대한 북측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북미 양측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고위급 회담에서 비핵화 논의를 큰 틀에서의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72시간 동안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뉴욕 회담은 물론 판문점과 싱가포르 협상도 이견을 좁히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합의에 이르려면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비핵화를 위한 통 큰 결단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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