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까지 살쪄 안락사당할 뻔한 비글의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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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까지 살쪄 안락사당할 뻔한 비글의 다이어트

2018.01.29.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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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약 30kg까지 나갈 정도로 살이 쪄 안락사당할 뻔한 비글이 극적인 다이어트 끝에 새 삶을 살게 됐다.

지난해 6월, 허니(Honey)라는 이름을 가진 이 비글이 안락사를 위해 미국 뉴욕에 있는 동물보호 단체 SPCA에 처음 왔을 때는 비만으로 인해 제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했다.

허니는 배가 땅에 닿아서 제대로 걸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뿐 아니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어서 체중이 계속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허니의 전 주인이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였는데, 밥을 준 사실을 자꾸 잊어서 개에게 계속 먹을 것을 챙겨주는 바람에 허니가 30kg까지 살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글 평균 무게보다 약 20kg 정도 더 나가는 무게였다.

하지만 허니의 삶을 포기하기엔 일렀다. 단체의 구조대원들은 허니에게 엄격한 다이어트를 시키면서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허니는 식단 조절은 물론, 매일 수중 트레드밀 위를 걸으며 운동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재활 치료도 받았다.

구조대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허니는 6개월 동안 계속해서 체중을 감량했다. 허니는 결국 7개월 만에 약 20kg을 빼는 극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SPCA의 자원봉사자이자 허니를 임시로 보살피고 있는 수 케이블(Sue Cable)은 "허니의 상태가 생각보다 빨리 호전되어서 놀랐다"며 "이제는 집에서 혼자 잘 걸어 다니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보호소 관계자는 허니가 새로운 주인을 만날 때까지 약 2kg 정도만 더 감량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호소는 허니의 새 주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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