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평창 올림픽 참석할 수 있게 일정 조정 용의"

"아베 평창 올림픽 참석할 수 있게 일정 조정 용의"

2018.01.16.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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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 간사장이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아베 총리가 참석할 수 있도록 국회 일정 등의 조정을 추진할 의사를 보였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니카이 간사장은 기자들에게 "올림픽도, 일본 국회도 매우 중요한 정치 과제이기 때문에 잘 조정해 모두 실현될 수 있게 노력하고 싶다"며 "위안부 문제가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모두 중요하므로 제대로 대응해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는 앞서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기자들에게 "하루라도 빠른 예산 성립이야말로 최대 경제 대책으로, 국회에서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평창 올림픽 참석 여부에 관해 "국회 일정을 보면서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지통신은 "비슷한 시기에 본격화할 2018년도 예산안 심의를 우선시해 올림픽 기간 중 방한을 보류할 것이라는 생각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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