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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복역 중인 재소자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전국 교도소의 모든 감방에 유선전화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법무부는 현지 시간 2일 전국 178개 교도소의 5만여 개 감방에 유선 전화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이를 통해 수감자들이 감옥생활에서 받는 긴장을 덜고 가족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사회 재진입을 돕고 휴대전화기 불법 반입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소자들은 사전에 승인 받은 4개의 전화번호로 아무 때나 전화를 걸 수 있게 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2016년 북동부 몽메디 교도소에서 유선 전화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교도소의 경우 유선 전화기 설치 이후 휴대전화기 불법 반입이 31%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비싼 통화료 때문에 수감자들 사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 몇 분 정도 가족과의 통화에 한 달 평균 150유로, 20만 원의 통화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프랑스 법무부는 현지 시간 2일 전국 178개 교도소의 5만여 개 감방에 유선 전화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이를 통해 수감자들이 감옥생활에서 받는 긴장을 덜고 가족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사회 재진입을 돕고 휴대전화기 불법 반입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소자들은 사전에 승인 받은 4개의 전화번호로 아무 때나 전화를 걸 수 있게 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2016년 북동부 몽메디 교도소에서 유선 전화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교도소의 경우 유선 전화기 설치 이후 휴대전화기 불법 반입이 31%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비싼 통화료 때문에 수감자들 사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 몇 분 정도 가족과의 통화에 한 달 평균 150유로, 20만 원의 통화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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