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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호 / 주인도네시아 총영사
[앵커]
지상낙원에서 혼돈의 섬으로 변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사흘 만에 다시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현지의 이명호 총영사연결해 지금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사님 안녕하십니까? 전화연결 감사드립니다. 오늘 발리공항 그리고 수라바야공항으로 특별기가 갔는데요. 일단 발리공항으로 간 특별기는 현지에서 출발을 한 상황인가요?
[인터뷰]
네, 오늘 발리 비행기는 오후 1시에 정상적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앵커]
한국에는 언제쯤 도착하게 될까요?
[인터뷰]
오늘 1시에 출발한 발리발 비행기는 오늘 오후 9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하셨던 우리 정부가 마련했던 특별기도 오늘 오후 10시 10분에 수라바야를 출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7시 반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앵커]
오늘 출발한 전세기에는 몇 명의 한국인이 탑승해 있습니까?
[인터뷰]
오늘 오후 1시에 이미 출발한 대한항공 임시 편성기하고요. 오늘 저녁에 수라바야에서 출발하는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 다 합쳐서 약 450여 명의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우리 비행기를 이용하여서 서울로 가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특별기 두 대에 450여 명이 탑승을 해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 그 이후에도 혹시 현지에 남아 있는 여행객들이 예상되는 상황인가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직도 발리에는 우리 관광객들이 좀 많이 남아 계십니다. 아시다시피 여기 발리에는 월 평균 1만 7000명 정도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한 500명 정도 수준인데요. 다만 최근에는 화산 분출의 위험이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오늘 대한항공의 임시 편성기가 기출발했고요.
저녁에 수라바야에서 출발하는 우리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가 출발을 하고 그리고 오늘 지금 오후 3시부터, 어제부터요. 발리공항이 운행이 재개가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가루다 항공, 대한항공이 정상적으로 만약에 운항이 된다면 발리에 체류하시는 우리 관광객 숫자는 평소보다 줄어들 것으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항공기가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는 건 참 다행스러운 상황인데 이전에 공항과 멀리 떨어져 있던 휴양지에 있던 분들은 버스라든가 배편을 이용해서 공항까지 이동을 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전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앞으로도 그렇게 이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안전 문제라든가 아니면 불편한 점은 없을까요?
[인터뷰]
아시다시피 인도네시아는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더군다나 발리도 그 주변 도서 중 하나이고요. 지금 발리가 섬이다보니까 항공편이 가장 안전합니다마는 항공편이 안 될 경우에는 육로와 배편을 이용해서 출항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보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발리에서 우리 정부가 마련했던 방안대로 배편과 육로를 이용해서 수라바야까지 이동하는 방법이고요.
이 경우에는 한 12시간 정도 소요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이웃에 있는 롬복섬으로 이동을 해서 롬복섬에서 항공편으로 나가는 건데요. 롬복섬까지는 배편을 이용해서 보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두 가지 방법이 다 있는데 둘 다가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날씨나 풍랑에 따라서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배편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날씨나 또는 풍랑 등에 대한 주의를 항상 기울이셔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그렇게 이동하시는 분들은 화산 분화 상황과는 크게 지금 연관은 없는 상황인가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 많은 관광객들이 계시는 곳은 화산 지역으로부터 약 70km 정도 떨어져 있는 지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화산으로 인한 직접적인 신체적인 피해는 크게 없는 상황이고요.
아직 보고된 바가 없고요. 다만 관광객들께서 화산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시는 것, 이런 부분은 극히 조심을 해 주셔야 될 부분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화산 분화에 대해서 교민 사회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현재 교민분들께서는 화산 사태로 인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차분하게 우리 여행객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다시피 여기 발리에 계시는 교민들께서는 여행이라든가 또는 숙박업, 관광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 발리 화산 때문에 약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요.
그렇지만 우리 한인회에서는 일단 이번 사태로 인해서 우리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을 챙기고 편의를 제공하는 데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에 있는 우리 한인들께서는 이번에 더욱 더 우리 안전을 챙기고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발리를 앞으로 찾아올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교민분들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지 이것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약에 인도네시아 출국을 앞둔 분들이 있다면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말씀대로 우리 교민들께서는 아궁 화산으로부터는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를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에는 큰 이상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하늘길이 막힌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동에는 상당히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쪽으로 출국을 계획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우선 무엇보다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화산 분화 위험이 좀 사라질 때까지는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일정을 연기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발리에 체류 중인 분들이 계시지 않겠습니까.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정을 조정해서 가능한 한 조기에 귀국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현지에 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이런 내용을 좀 참고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이명호 주 인도네시아 총영사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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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상낙원에서 혼돈의 섬으로 변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사흘 만에 다시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현지의 이명호 총영사연결해 지금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사님 안녕하십니까? 전화연결 감사드립니다. 오늘 발리공항 그리고 수라바야공항으로 특별기가 갔는데요. 일단 발리공항으로 간 특별기는 현지에서 출발을 한 상황인가요?
[인터뷰]
네, 오늘 발리 비행기는 오후 1시에 정상적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앵커]
한국에는 언제쯤 도착하게 될까요?
[인터뷰]
오늘 1시에 출발한 발리발 비행기는 오늘 오후 9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하셨던 우리 정부가 마련했던 특별기도 오늘 오후 10시 10분에 수라바야를 출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7시 반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앵커]
오늘 출발한 전세기에는 몇 명의 한국인이 탑승해 있습니까?
[인터뷰]
오늘 오후 1시에 이미 출발한 대한항공 임시 편성기하고요. 오늘 저녁에 수라바야에서 출발하는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 다 합쳐서 약 450여 명의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우리 비행기를 이용하여서 서울로 가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특별기 두 대에 450여 명이 탑승을 해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 그 이후에도 혹시 현지에 남아 있는 여행객들이 예상되는 상황인가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직도 발리에는 우리 관광객들이 좀 많이 남아 계십니다. 아시다시피 여기 발리에는 월 평균 1만 7000명 정도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한 500명 정도 수준인데요. 다만 최근에는 화산 분출의 위험이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오늘 대한항공의 임시 편성기가 기출발했고요.
저녁에 수라바야에서 출발하는 우리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가 출발을 하고 그리고 오늘 지금 오후 3시부터, 어제부터요. 발리공항이 운행이 재개가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가루다 항공, 대한항공이 정상적으로 만약에 운항이 된다면 발리에 체류하시는 우리 관광객 숫자는 평소보다 줄어들 것으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항공기가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는 건 참 다행스러운 상황인데 이전에 공항과 멀리 떨어져 있던 휴양지에 있던 분들은 버스라든가 배편을 이용해서 공항까지 이동을 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전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앞으로도 그렇게 이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안전 문제라든가 아니면 불편한 점은 없을까요?
[인터뷰]
아시다시피 인도네시아는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더군다나 발리도 그 주변 도서 중 하나이고요. 지금 발리가 섬이다보니까 항공편이 가장 안전합니다마는 항공편이 안 될 경우에는 육로와 배편을 이용해서 출항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보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발리에서 우리 정부가 마련했던 방안대로 배편과 육로를 이용해서 수라바야까지 이동하는 방법이고요.
이 경우에는 한 12시간 정도 소요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이웃에 있는 롬복섬으로 이동을 해서 롬복섬에서 항공편으로 나가는 건데요. 롬복섬까지는 배편을 이용해서 보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두 가지 방법이 다 있는데 둘 다가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날씨나 풍랑에 따라서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배편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날씨나 또는 풍랑 등에 대한 주의를 항상 기울이셔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그렇게 이동하시는 분들은 화산 분화 상황과는 크게 지금 연관은 없는 상황인가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 많은 관광객들이 계시는 곳은 화산 지역으로부터 약 70km 정도 떨어져 있는 지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화산으로 인한 직접적인 신체적인 피해는 크게 없는 상황이고요.
아직 보고된 바가 없고요. 다만 관광객들께서 화산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시는 것, 이런 부분은 극히 조심을 해 주셔야 될 부분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화산 분화에 대해서 교민 사회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현재 교민분들께서는 화산 사태로 인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차분하게 우리 여행객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다시피 여기 발리에 계시는 교민들께서는 여행이라든가 또는 숙박업, 관광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 발리 화산 때문에 약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요.
그렇지만 우리 한인회에서는 일단 이번 사태로 인해서 우리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을 챙기고 편의를 제공하는 데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에 있는 우리 한인들께서는 이번에 더욱 더 우리 안전을 챙기고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발리를 앞으로 찾아올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교민분들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지 이것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약에 인도네시아 출국을 앞둔 분들이 있다면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말씀대로 우리 교민들께서는 아궁 화산으로부터는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를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에는 큰 이상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하늘길이 막힌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동에는 상당히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쪽으로 출국을 계획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우선 무엇보다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화산 분화 위험이 좀 사라질 때까지는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일정을 연기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발리에 체류 중인 분들이 계시지 않겠습니까.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정을 조정해서 가능한 한 조기에 귀국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현지에 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이런 내용을 좀 참고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이명호 주 인도네시아 총영사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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