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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1962년 영화 '줄 앤 짐'에서 마성의 매력을 지닌 여성 '카트린'으로 열연한 프랑스 여배우 잔 모로가 현지 시각 31일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
모로는 '누벨바그의 여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배우' 등으로 불리며 프랑스와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949년 '마지막 연인'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모로는 칸 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상을 휩쓸었고, 영화감독, 연극 연출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또 여성 최초로 프랑스 예술원의 정회원으로 추대되기도 했습니다.
모로는 지성과 관능을 겸비한 연기로 1950년대 후반 '새로운 물결'을 주창한 프랑스의 영화 사조 '누벨바그'의 정신과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2001년에는 잔 모로 특별전을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나는 배우에 앞서 한 여성이며 영원한 학생이다. 죽는 날까지 삶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해나가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로의 별세 소식에 "모로는 영화 그 자체였던 분으로, 언제나 기성 질서에 저항한 자유로운 정신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모로는 '누벨바그의 여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배우' 등으로 불리며 프랑스와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949년 '마지막 연인'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모로는 칸 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상을 휩쓸었고, 영화감독, 연극 연출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또 여성 최초로 프랑스 예술원의 정회원으로 추대되기도 했습니다.
모로는 지성과 관능을 겸비한 연기로 1950년대 후반 '새로운 물결'을 주창한 프랑스의 영화 사조 '누벨바그'의 정신과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2001년에는 잔 모로 특별전을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나는 배우에 앞서 한 여성이며 영원한 학생이다. 죽는 날까지 삶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해나가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로의 별세 소식에 "모로는 영화 그 자체였던 분으로, 언제나 기성 질서에 저항한 자유로운 정신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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