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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발언과 실언이 잇따르며 사임 위기에 처한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의 또 다른 거짓말이 들통 났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나다 방위상이 남수단에 평화유지활동, PKO로 파견된 자위대 관련 문서가 은폐됐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말해왔지만, 간부들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방위성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남수단 파견 자위대의 일일보고 문건이 폐기됐다고 밝혔다가, 문건의 존재가 드러나자 뒤늦게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나다 방위상은 지난 3월 국회에서 은폐 행위를 보고받은 적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2월 중순 방위성 간부들로부터 "문서를 보관하고 있었고, 이 사실을 비공개로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용했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상태인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야당의 경질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교도통신은 이나다 방위상이 남수단에 평화유지활동, PKO로 파견된 자위대 관련 문서가 은폐됐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말해왔지만, 간부들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방위성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남수단 파견 자위대의 일일보고 문건이 폐기됐다고 밝혔다가, 문건의 존재가 드러나자 뒤늦게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나다 방위상은 지난 3월 국회에서 은폐 행위를 보고받은 적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2월 중순 방위성 간부들로부터 "문서를 보관하고 있었고, 이 사실을 비공개로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용했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상태인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야당의 경질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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