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불안 멕시코 1분기 피살자 5천775명

치안 불안 멕시코 1분기 피살자 5천775명

2017.04.22.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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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멕시코의 피살자 수가 6천 명에 육박해 지난 20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통계청은 올해 1∼3월 멕시코에서 피살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5천7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분기에 550명이 피살된 남부 게레로 주는 살인사건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유지했습니다.

전국적인 살인 증가 현상은 내년에 치러질 대선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여당인 제도혁명당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통계청이 치안 체감도를 설문한 결과, 치안에 불안을 느끼는 도시민의 비율이 72.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수도 멕시코시티 북부 지역을 포함한 일부 지역 주민의 경우 90% 이상이 치안이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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