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펜스 부통령 면담, 공동발표

황 권한대행·펜스 부통령 면담, 공동발표

2017.04.17.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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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준 / 前 미 연방 하원의원, 박진 / 前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장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리나라에 와 있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회동 결과 발표, 공동으로 하게 됐는데 원래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 시작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생방송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 박진 전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장의 분석을 듣고 있습니다.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는 것은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우선 펜스 부통령이 이번에 첫 방한이고 또 한반도 상황이 위중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상황을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공동기자회견의 내용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나올지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은 좋은 의미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괜찮은 신호다. 삼청동 총리공관입니다. 지금 내외신 기자들이 모여 있고요. 잠시 뒤면 시작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김창준 의원님께서는 전반적으로 상황 보시면서 말씀하고 싶으신 이런 점을 짚어봐야 된다는 건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마이크 펜스가 공화당에서, 제가 미국에 갔다왔는데 인기가 대단하고 항상 트럼프 나올 때마다 옆에 서 있었죠. 시간이 흐르면서 내 생각에는 마이크 펜스가 가장 영향력이 강한 트럼프의 오른팔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점점 영향력이 확대될 것 같다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네, 그 양반이 제가 국회에서 나오고 그 다음 다음 해에 들어와서 후배인데 인디애나 주의 주지사였죠. 그 인디애나 주 오하이오 피스버그 쪽이 러스트벨트라고 아주 낙후된 지역입니다.

백인들만 많이 사는데 이 사람들이 열렬한 민주당이었었는데 백인들은 도외시했기 때문에 이번에 아무 소리 안 하고 트럼프를 찍은 거 않습니까? 그래서 트럼프가 이 사람들에 대해서 많은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고 또 특히 인디애나는 마지막 16명이 하나 남은 테드 크루즈가 결승전을 한답니다.

테드 크루즈는 극우파, 티파티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여기같은 우파들한테는 내가 이길 것이다. 올인을 했는데 마이크 펜스가 도와주는 바람에 트럼프가 당선됐습니다. 그래서 마이크 펜스를 부통령으로 적극적으로 트럼프가 끈 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크리스티아나 등 여러 가지 사람이 많았지만 마이크 펜스가 트럼프의 첫 초이스였기 때문에 결국은 펜스가 된 거 아닙니까. 그래서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다행입니다.

트럼프의 오른팔의 오른팔이 아버지가 참전용사인 부통령이 되는 건 마음 놓을 일이죠. 말씀하신 대로 시간이 연기되는 건 좋습니다. 아마도 여러 가지 상황을 듣고 보니까 이대로 서둘러서 괜히 안심해라, 한미동맹은 문제없다 이것만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를 확장하면서 계속적으로 트럼프에게 전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부통령은 자기가 지금 특별히 뭘 결정할 수가 없고 대통령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항상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지, 부통령의 직책이라는 것이 자기가 마음대로 이렇게 하십오, 이렇게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앞으로 영향력이, 발언권이 조금 더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이는 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우리나라에 취임한 지 100일 안 돼서 와서 여러 일정들. DMZ에도 갔고 한국의 사정에 대해서 직접 눈으로 보고 또 여러 사람들의 말을 듣고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대행과 대화도 원래 예정됐던 것보다 오찬까지 포함해서 30분 이상 더 했고 이제 잠시 뒤면 나와서 차례대로 한 사람씩 결과를 발표하게 될 예정입니다.

시리아에 모하비라는 폭탄도 투하했고 트럼프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이 처음 생각했었던 것과는 다르게 가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특히 더 주목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초기에는 우선 중국에 대한 반감이 아주 강했습니다. 중국이 미국 무역 적자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400조 이상의 적자를 중국으로부터 내고 있고 또 환율조작이라든지 불공정 무역이라든지 또 사이버해킹이라든지 특히 남중국해에서 영해 획정 문제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진들 중에서 고립주의 그리고 반중정서, 보호무역 이런 걸 주장하는 참모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스티브 벤은 수석전략가라든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또 국가무역위원회의 피터 나바로 위원장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을 많이 바꾼 것 같습니다.

역시 세계 질서는 미국과 다른 나라들 간 국제관계에서 형성이 되고 있고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또 시리아와 같은 대량의 인도주의적인 위기가 발생하는 곳에 미국이 이것을 모른 체하고 있을 때는 미국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그래서 시리아에는 개입을 하고 중국과는 전략 공조를 하고 있고 또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무역이 가미된 시각을 점차 가지게 된 것으로 봅니다. 특히 제라드 쿠슈너,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죠.

[앵커]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행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삼청동 총리 공관입니다.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반갑습니다. 먼저 펜스 부통령님의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함께 방한한 가족분들과 일행들께도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펜스 부통령님의 선친께서는 한국전 당시에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헌신했던 한국전 참전용사입니다.

오늘 오전 펜스 부통령께서는 DMZ 지역을 방문해서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강력한 대북 억지의 의지를 재확인하셨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특별한 인연뿐만 아니라 60년을 넘는 한미동맹의 깊은 연륜과 공고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도발로 인해서 한반도의 안보 정세가 엄중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펜스 부통령님이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대처에 대한 미국 신행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펜스 부통령님과 저는 한미동맹이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기반으로 한반도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불가결의 핵심 축이자 또 범세계적인 도전 해결에도 함께하는 성공적인 전략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는 데 공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안보, 경제, 통상 그리고 글로벌 협력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한 동맹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열흘 전인 4월 8일 트럼프 대통령님과의 통화에서도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와 앞으로의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가 있습니다만 오늘 펜스 부통령님과도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확고한 북핵 불용의 원칙 하에 글로벌 대북압박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제재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과 역할이 긴요하다는 공동의 인식 하에서 지난번 미중 정상회의의 결과를 평가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면밀히 강화해 나가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시에는 이를 토대로 해서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조속히 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서 확장 억제를 포함한 대북 억지력 제고와 연합방위 태세의 강화를 위한 제반 조치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주한미군에 사드가 조속히 배치, 운영되도록 함으로써 북한의 위협에 상응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저는 최근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미국 측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 측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을 평가하였습니다. 양측은 앞으로도 이러한 부당한 조치가 조속히 중단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와 같은 주요 현안들에 대한 대처와 해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 간의 물 샐 틈 없는 공조이며 모든 관련 정책과 조치는 앞으로도 양국 간 한치의 빈틈도 없는 긴밀한 협의와 조율 하에 취해 나갈 것이라는 데 전적으로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한미 양국이 글로벌 파트너로서 범세계적 현안 해결에 있어서도 함께 노력하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긴밀한 협의와 공조가 지속 발전되고 있음을 의미 있게 생각하면서 오늘 펜스 부통령님과의 만남이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뜻깊은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안녕하십니까? 황교안 대통령 대행님, 저와 저의 가족들에 대한 환영과 환대 감사드립니다. 나는 부통령으로서 아시아 태평양 방문의 첫 번째 기착지로 한국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미합중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안부를 여러분들께 전해 드립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대신하여서 오랜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표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한국과 미국과의 강한 파트너십에 감사드립니다. 또 한국의 전환기를 잘 관리해 나가고 있는 황 대행님 그리고 한국 국민들께 치하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전 행정부는 법치와 민주적 프로세스에 대한 한국민의 의지를 존중하고 또 한국 대통령 선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월 9일 한국의 변화는 오겠지만 한국 국민들에게 확신을 드리고 싶은 것은 그 선거의 결과가 어떻든 간에 미국의 한국의 안전과 안보에 대한 의지는 확고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을 대신하여서 한국민에 대한 저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100% 함께할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는 자유롭고 안전한 미래를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한국과 함께 또 3만 7500명의 미군과 함께 미군의 해군과 공군과 또 해병대와 함께 자유의 경계선에서 우리 양 국민들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함께할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한반도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입니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의지는 철갑과 같이 공고합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서 우리 한미동맹은 더욱더 강해질 것이고 또 우리 양국은 더욱더 안전해질 것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더욱더 안전할 것입니다.

우리의 굳건한 동맹은 이 지역의 가장 위험하고 또 시급한 위협인 북한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더욱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992년 이후 미국과 우리 동맹은 비핵화된 한반도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목적을 평화적인 방식으로 달성하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택한 우리의 행동에 의해서 전세계는 우리 새로운 대통령의 힘과 결의를 목도하였습니다. 북한은 우리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또는 이 지역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방어적인 조치인 사드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동맹에 의해서 또 동맹을 위해서 개진할 것입니다.

또 그리고 한국의 안보를 위해서 포괄적인 능력 세트를 계속 발전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국방장관이 얼마 전 한국에서 분명하게 밝혔듯이 우리는 어떠한 공격도 퇴치할 것이고 또 어떠한 재래식 또는 핵무기의 도전도 압도적이고 또 효과적인 대응에 의해서 대처할 것입니다.

전략적인 인내는 지난 미국 행정부 그리고 그 전의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해체시키고 또한 북한 국민들의 고난을 또 돕기 위해서 평화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단계에서 북한은 우리의 시도를 기만과 또 깨어진 약속과 핵과 미사일 시험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지난 18개월 동안 북한은 두 번의 불법적인 핵실험을 하였고 또 전례가 없는 많은 수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발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내가 한국으로 오는 와중에도 실패하였지만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였습니다.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번 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황 권한대행님과 함께 통화를 하면서 한미동맹의 힘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또 나는 오늘 황 대행께 우리는 한국과 모든 문제에 있어서 긴밀하게 공조하고 의논할 것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또 이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의 국가들 그리고 전체 국제사회가 우리가 북한을 대처하는 데 함께할 것을 촉구하고 또한 북한은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며 인접국들에 대한 그러한 적대적 행위를 끝내고 또 자국민에 대한 억압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합니다.

이번 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남쪽의 백악관에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함께 만났습니다. 4월 7일에 있었던 정상회담에서 두 지도자들은 북한 무기 프로그램의 위협의 시급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고 또한 비핵화된 한반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또 두 정상들은 UN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밝혔고 그리고 또 북한이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함께 설득하자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의지 표명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그렇지만 미국은 중국이 한국이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대해서 경제적인 보복 조치를 취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보다 중국은 이러한 방어조치를 필요하게 만드는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중국이 북한을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다라는 데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전에 분명히 밝혔듯이 만일 중국이 북한을 대처하지 못한다면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이 할 것입니다.

오늘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안전과 또 번영에 대한 의지를 말씀드리고 또 한국 국민들에게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동맹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가치에 의해서 서로 맺어져 있습니다마는 또 공동의 희생에 의해서 맺어져 있습니다. 자유롭고 민주적인 한국은 양국의 군인들의 희생 덕분에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우리 아버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65년 전에 제 아버짐이신 에드워드 펜스 소위는 미국 군의 45대 포병사단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군과 함께 이 나라의 자위를 위해서 싸우셨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아버님의 친구들, 미국 군인들과 또 한국 군인 중 많은 분들이 영원히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이런 분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 양국의 자유는 영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피 흘렸습니다. 우리는 함께 번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한국과 미국의 국민들은 함께 미래를 헤쳐나갈 것입니다. 용기, 결의 그리고 신념을 가지고 우리 같이 갑시다. 감사합니다.

[앵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입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대행과 펜스 부통령의 공동 회동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 드렸습니다.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

그리고 시리아에 대한 공습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IS 본거지에 대한 폭탄투하를 통해서 보여준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군에 대한 미국군의 그 결의를 북한은 시험해서는 안 된다라는 단호한 어조의 대북 경고가 있었습니다.

북한은 북핵 개발을 중단하고 주민들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사드 배치 계속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 보복, 중단해야 된다고 중국에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잘 설득해 줄 것으로 믿지만 중국이 잘 하지 못한다면 우리와 우리 동맹국들이 하겠다라고도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곧 있을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한국에 대한 안보 의지는 확고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저희가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 그리고 박진 전 국회외통위원장의 전망을 들었었는데 대체로 그 맥과 상통하고 있습니다. 두 분 어떻게 들으셨는지 우선 총평부터 듣겠습니다.

[인터뷰]
아까 잠시 말씀을 드리다 중단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와 비교하면 지금 훨씬 적극적으로 국제 문제에 개입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되고 있고 또 보호무역이 아니라 자유무역으로 그리고 강경일변도가 아니라 합리적인 온건노선으로 이렇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내부적으로 참모들의 의견도 달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일종의 학습효과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번 펜스 부통령은 아시아도 첫 방문이고 또 한국도 첫 방문인데 역시 한국전 참전 용사의 후손답게 오늘 아주 최상급의 표현을 써서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 100%의 지지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북한 핵은 불용하겠다.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제재와 압박을 가하겠다. 그리고 중국이 역할을 해야 되는데 중국이 역할을 안 하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그 역할을 하겠다.

그리고 중국은 남한을 보복할 게 아니라 북한을 압박해라. 이런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다 쏟아냈습니다. 이것은 한미동맹 관계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굳건하게 지켜가겠다는 하나의 약속이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모두 오늘 펜스 부통령이 대변한 것으로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 모든 옵션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 당초 그간 며칠 동안의 기류로 봤을 때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은 수위가 높은 표현들이 나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트럼프가 늘 해 온 얘기를 더 정확하게 명백하게 오늘 발언한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정치가가 아니라서 어떤 때는 좀 횡설수설하는 것 같지만 이 사람은 오랜 정치를 통해서 요약해서 얘기한 것이지 특별한 것은 나는 보이지 않습니다.

단 하나 있다면 앞으로 어떤 대북에 대한 어떤 정책을 쓰건 반드시 한국 정부와 가까이 공조하겠다. 이걸 강조한 것은 트럼프는 얘기는 했지만 정확히 강조한 것은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고.

또 하나 약간 아까 황 권한대행과의 얘기가 조금 차이나는 것은 황 권한대행은 그때 시진핑과 만나서 중국이 불공평하게 한국에 대해서 경제적인 보복하는 거에 대해서 무슨 대화가 있었는지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었던 걸 약간 저는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그때 분명히 플로리다에서 무슨 말이 있었을 텐데 거기에 대해서 말이 없었고. 그밖에는 특별히 별안간에 야, 이거는 없고 이때까지의 트럼프의 그 말을 명확하게 더 강하게 자기 아버님을 끌어들이면서 가슴에 와닿게 얘기한 건 참 고맙고 감명깊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실 워딩 하나하나, 그 용어들이나 쓴 단어들은 미국 정부의 핵심들에서 계속 나왔던 얘기. 전략적 인내 끝났다. 그다음에 확고하게 북핵 불용한다. 이런 얘기들이 끝났습니다마는 미 부통령이 와서 권한대행을 만나고 그래서 단호한 어조로 얘기를 하니까 체감이 다르게 느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종합적으로 정리를 한 거죠.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에 했던 이야기 중에서 혹시나 서로 상충되거나 아니면 불분명한 부분 이것을 오늘 정리했다고 봅니다. 오늘 보니까 작심하고 한미동맹 관계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한국 국민들에게 보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

[앵커]
이미지 자체가 도덕적으로 근엄한 이미지여서 그런가요. 받아들여지는 메시지의 느낌이 좀 다르더라고요.

[인터뷰]
상당히 진지하죠. 그리고 꼼꼼하고. 그리고 이런 안보 문제, 특히 동맹 관계 여기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앵커]
대통령 선거 결과가 어떻든 한국의 안정과 안보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그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인터뷰]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미 관계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고 그것은 트럼프가 한 얘기고 이번에 이걸 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종합해서 다시 한 번 얘기했는데 그대로죠. 그러나 글쎄요.

제 생각에는 지금 어떤 대통령이 되건 그렇게 큰 변화는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황 대행도 그렇고 펜스 부통령도 그렇고 중국의 부당한 압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배치는 그대로 하겠다라고 확고하게 다시 한 번 확인한 거죠?

[인터뷰]
그렇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미국 정책이 바뀐 것은 없다. 또 한국에 어떤 정보가 들어와도 한미동맹 관계에 무슨 변화가 생기거나 또는 미국이 어떤 한국의 새로운 정부에 대해서 다른 입장을 취하거나 이런 건 없을 것이다. 거꾸로 뒤집어서 얘기하면 사드 문제는 차질없이 추진될 거다, 이런 것 같습니다.

[앵커]
그대로 간다는 것을 확고하게 밝혔습니다. 어제 아까 제가 여쭤봤었던 미 백악관 관리가 동행하면서, 수행하면서 다음 정부에서 결정할 문제다. 한국 정부에서. 그 발언을 했다고 하니까 여러 해석이 나왔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분명하게 한 메시지가 있는 것으로 그렇게 풀이됐습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아프가니스탄하고 지난번 시리아 공격을 했을 때 북한에 대한 대북경고의 일환이다라는 걸 우리가 해석은 했습니다마는 그것을 미국 정부에서 직접, 그것도 부통령이 그게 북한에 대한 경고다라고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기도 하고 처음 있는 일인 것 아닙니까?

[인터뷰]
중요한 부분이죠. 시리아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개입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문제가 점점 커졌는데 말하자면 전략적 인내는 시리아에도 끝났다는 거죠. 시리아에 토마호크 미사일 미국 구축함에서 59발을 발사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해서 지금 미국의 개입이 시작됐는데 그것은 인도주의적인 위기를 막기 위한 정당한 개입이었다는 생각이고 그것이 간접적으로 중국이나 북한에 주는 메시지가 상당히 강하다.

시진핑 주석하고 플로리다에서 만찬을 하면서 디저트가 나오는데 끝나기 10분 전에 이야기를 해 줬다는 거죠. 사실은 우리가 시리아에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한 10초 동안 시진핑 주석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인도적인 위기에 대해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은, 그것은 정당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죠. 그것이 주는 메시지가 강한데 오늘 또 그러한 맥락에서 다시 한 번 강조를 한 것은 북한에 주는 메시지도 분명히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자기의 선친 얘기한 것은 어떤 뜻이라고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사실 자기도 감명 깊었고 처음 오는 것 아닙니까? 또 자식들까지 데려와서. 그런 감정적인 걸 솔직히 얘기했는데 우리한테는 와닿는 얘기죠. 어느 역대 부통령이나 대통령이 그런 관계가 있었습니까? 이것은 제가 보기에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이런 분이 트럼프의 측근으로서 백악관에 있다는 것은 우리 한국은 앞으로 정말 그분 말대로 한미 관계는 틀림없고 앞으로 어떤 대통령이 한국에서 나오건 튼튼한 한미동맹관계는 조금도 틈이 없다는 얘기는 틀린 얘기가 아니고 저는 굉장히 낙관적으로 봅니다.

[앵커]
100% 한국과 함께할 것이다라는 그 용어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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