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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으로 투자 압박을 받았던 삼성전자가 미국 공장 설립 후보지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앨라배마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적어도 5개 주와 협상하고 있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유력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초기 비용 3천4백여억 원이 들어갈 이번 생산 시설 확대로, 멕시코에서 생산해 온 오븐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이고,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 가전제품의 미국 내 생산도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도, "후보지 협상을 하고는 있지만 확정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선 이후 줄곧 국내외 기업을 압박하며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트위터에서 삼성전자 미국 공장 건설 가능성 기사를 링크하며 "고맙다 삼성.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한국 기업으로는 LG전자가 지난달 28일 테네시 주와 세탁기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김종욱[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앨라배마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적어도 5개 주와 협상하고 있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유력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초기 비용 3천4백여억 원이 들어갈 이번 생산 시설 확대로, 멕시코에서 생산해 온 오븐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이고,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 가전제품의 미국 내 생산도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도, "후보지 협상을 하고는 있지만 확정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선 이후 줄곧 국내외 기업을 압박하며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트위터에서 삼성전자 미국 공장 건설 가능성 기사를 링크하며 "고맙다 삼성.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한국 기업으로는 LG전자가 지난달 28일 테네시 주와 세탁기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김종욱[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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