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컨테이너선 22척 매각 예상"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22척 매각 예상"

2016.09.17.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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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진해운이 자사가 보유 중인 컨테이너선 37척 가운데 22척을 매각하고, 용선 61척 대부분도 해당 선사에 돌려주는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진해운 구조조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오는 12월 열릴 파산 법정은 이 방안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세계 제7위의 한진해운이 이런 내용의 매각절차 등을 거치고 나면 한국의 수출품을 외부로 실어나르는 아시아의 소규모 해운사로 전락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법정관리 신청 이후 한진해운 소속 선박은 하역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 체납을 우려한 해당국의 조치로 세계 각지에서 입항이 금지되거나 하역금지를 당하면서 공해 상을 떠도는 처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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