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자폭 공격 IS 연계 확인"

터키 당국은 지난 19일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소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에프칸 알라 터키 내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스탄불에서 폭탄 공격을 가한 테러리스트 메흐메트 오즈투르크는 IS와 연계된 자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알라 장관은 이번 자폭 공격에 연루된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인 이스티크랄가에서는 19일 자살 폭탄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민에게 터키 방문을 삼갈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 13일에도 수도 앙카라의 도심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폭탄 자폭테러로 37명이 사망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차량 자폭테러로 군인 등 28명이 숨졌습니다.